아래 버튼을 눌러 궁금한 것을 찾아보세요.
총 109건
발달장애인의 문제해결능력과 의사결정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일상에서 부모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요?
발달장애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자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고 삶의 방향을 독립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가 스스로 내린 의사결정을 인정하기 어렵고, 이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발달장애인들은 자기결정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비장애인에 비하여 현저히 제한되며, 선택의 기회가 제한되면서 자기결정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됩니다. 물론, 인지 능력에 제한이 있는 발달장애인의 문제해결능력이나 의사결정능력을 증진시키는 것은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부터 선택의 결정에 대한 기회를 늘리고 선택과 자율성을 강조하는 환경과 지원이 주어진다면 자기결정능력은 증진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장애)에게 자기결정능력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누구와 살고, 어떠한 직업을 선택하며,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필요한 지원은 무엇인지에 대한 결정은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모든 인간에게 중요합니다. 그러나 발달장애인에게 이러한 중대한 결정은 본인이 아닌 타인에 의하여 결정되거나, 심지어는 어렸을 때부터 타인에 의하여 결정지어지는 삶을 살아옴으로써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정에 더 많이 관여할수록 삶의 질은 높아진다
자기결정능력이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기결정은 스스로 선호하는 것을 알고 선택하는 것, 선택에 대한 위험 부담을 떠안는 것,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 자신의 개인적 상황에 통제력을 가지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선택의 자유를 갖고 있고 그 선택과 관련된 결정에 더 많이 관여하는 사람일수록 보다 높은 질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삶에 있어서 전반적인 지원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역시, 선택의 결정을 스스로 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Wehmeyer, 1999) 청소년이 되면서 자기 결정은 더 중요하게 되는데 이는 성인이 되기 전에 가능한 높은 수준의 자립을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타인이나 외부요인에 의해 행동하는 대신 스스로 행동하는 능력을 가지는 것은 앞으로 성인으로서 긍정적 결과를 성취하게 하는데 있어 중요합니다. 외부적인 지시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내적 자원과 외부 단서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점점 더 자율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지역사회로의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언어치료]아이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될 만한 일상적인 대화 방법이 있나요?
적극적 호응, 그리고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 파악하기
효과적인 언어 발달을 위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의 말(발화)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언어는 상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상징에 대한 이해의 수준, 즉 아이의 인지, 사회 언어적 기초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판단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1. 언어 이전 단계의 아동 : 이해와 반응, 모방 및 주의 집중에 초점을 두세요
- 고기, 채소, 과일, 야채와 같은 음식 이름 대기 또는 따라 하기
- 컵, 그릇, 수정 등과 같은 도구 이름 대기 및 따라 하기
- 앉아, 씹어, 먹어, 섞어 등의 동사 낱말 따라 하기
- 크기가 서로 다른 도구들을 보여주면서 크다, 작다 등을 정의하고 계열화하기
- “옷” , “양말”은 어디 있어? 와 같은 질문을 통해 명사 낱말 이해하기
- “엄마 옷” , “아빠 옷”은 어디 있어? 와 같은 질문으로 소유 개념 이해와 분류하기
- 광고용 전단지에 있는 사물을 잘라보기 (사물 개념)
- 음악에 맞춰 놀다가 음악을 끄면서 “멈춰”하면 멈추기 (동사와 말 주고 받기 이해)
- “뭐 줄까?”하고 물어서 “김치”하고 대답하면, “김치 주세요”로 말하게 하기 (무엇)
- “식탁 앞에 누가 있어?” 라고 묻고, “엄마/아빠 있어”, “00 있어” 또는 “-랑, 엄마랑, 아빠랑 있어” 라고 말하게 하기 (누구)
- “물이 어디에 있지?” 라고 묻고, “물통/컵에”, 또는 “물이 컵에 있어”라는 말하게 하기(어디)
- “엄마가 그릇을 왜 닦지?” 라 묻고 “그릇이 더러우니까”라는 말하게 하기 (왜)
-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아이 앞에서 먹으면서 반응하게 하기
- 태엽 장난감을 작동시켜 준 후 멈추면 그 상태로 아이에게 주기
- 아이가 모르는 놀이를 한 후, 아이가 좋아하는 표정이 있으면 멈추고 기다리기
- 풍선에 바람을 넣어 천천히 바람이 빠지게 하여 바람 빠진 풍선을 보여주면서 반응 기다리기
-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이나 장난감을 아이에게 주거나 가까이 주어보기
- 유리병같이 투명한 용기에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을 넣고 보여주기
- 불투명한 용기에 소리 나는 장난감을 넣고 주머니를 흔든 후 기다리기
- 아이의 손에 젤리나 푸딩과 같이 축축하거나 끈적거리는 것을 닿게 해 주기
[언어치료]언어 발달을 위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놀이활동은 없나요?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언어 촉진 활동 2가지를 안내합니다.
1) 준비물 : 아이 나이에 맞는 수준의 동화책
2) 순서
- 동화책 그림을 보여 주면서 읽어 주기
- 읽은 내용에 대하여 질문하고 아이의 답을 듣기
- 읽고 질문하는 역할을 바꾸어 답해 주기
- 이러한 역할을 번갈아 반복하기
3) 기대 효과
- 질문 순서 바꾸는 과정에서 상대방과의 차례 지키기를 유도 할 수 있다.
- 집중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 질문과 답변 과정에서 단어에 대해서 질문하게 유도하면서 언어 선택의 폭을 키울 수 있다.
1) 준비물 : 그림 카드
2) 순서
- 내용이 비슷한 서너 가지 그림을 보여 주기
- 부모의 설명을 듣고 해당하는 그림 카드를 찾기
- 초기 단계는 낱말부터 시작하여 문장 수준까지 높일 수 있다.
3) 기대 효과
-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 청각적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
- 그림 상황에 맞는 표현력을 키울 수 있다.
[언어치료]언어치료가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은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타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소통이 어렵게 되면, 대부분 또래와 어울리지 못하거나 학업 수행능력이 뒤쳐질 수 있고, 또래들에 비해 말이나 생각이 어눌하거나 불통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행동이 난폭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정서 불안 등의 2차적 문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행동 특성들이 모두 언어발달 지연과 의사소통의 지장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언어병리학(언어재활과학) 전문가들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중재 활동을 ‘언어치료’라고 합니다.
- 또래보다 말이 늦은 사람 (언어발달 지연)
-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거칠고 쉰 목소리 때문에 상대방과 의사소통에 지장을 느끼는 사람(조음 음성 문제)
- 청력손실이 있어서 듣지 못하는 것 때문에 의사소통에 지장을 느끼는 사람 (난청 문제)
- 구개 파열 등으로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 말을 더듬는 정도가 심해 대화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 (유창성 문제)
- 뇌졸중이나 사고로 인하여 이해와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신경 언어 및 마비성 구문 문제)
- 지적 기능의 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
- 정서, 행동, 사회성 발달 등의 문제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
언어치료는 언어발달 지연이나 의사소통 지장의 원인이 매우 다양한 것처럼 그 접근 방법 또한 여러 가지가 있고, 때로는 개별적으로 때로는 종합적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의사소통의 문제를 안고 있는 본인과 부모 또는 보호자와의 상담을 시작으로 청각을 포함한 감각 기관 상태와 언어를 듣고 표현하는 정도를 평가하여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합니다. 특히, 언어 평가에서는 말과 언어의 이해 및 표현 능력, 발음 정확도 및 유창성, 언어 사용 능력 등에 대한 전반적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를 통해 각각의 수준과 의사소통 지연의 근본적 원인에 맞춘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치료를 진행합니다. 물론 치료 진행 과정에서도 단계적이고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치료의 적절성과 진전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하면 치료 방향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아울러 치료는 대상자마다 개별적으로 시행하기도 하고, 가족 또는 또래와 집단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특히, 또래와 다양한 언어활동을 함께하는 ‘집단 치료’는 사회적 표현 기법을 학습하고 그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단순한 언어발달 지연은 조기 발견과 언어치료 개입으로 말-언어를 이용한 의사소통을 상당히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소통에 지장을 느끼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이 청각기관 또는 조음기관 등의 이상에 의한 것이거나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등이라면 치료 예후와 효과가 상당히 낮고 전문가나 치료 대상자 모두 긴 인내의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언어발달 지연 또는 의사소통 지장을 느끼게 하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혹은 제거한 후 부터 언어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또 이런 절차를 진행하면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긴밀한 협조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리치료]정서발달을 위해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은 없나요?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료들을 이용하여 부모와 함께 아이가 활동할 수 있는 아동 정서발달 촉진 활동을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1) 달그락달그락 빨래해요
- 준비물 : 빨래집게 10개, 중간 정도의 플라스틱 볼
- 활동방법
①먼저 어머니가 아동에게 “오늘 우리 빨래해요.”라고 말하면서 준비한 것을 아동에게 제시한다.
②플라스틱 볼에 아동이 빨래집게를 집어서 넣도록 한다.
③다 넣고 나면 달그락 거릴 수 있도록 손으로 만지도록 한다.
④잠시 후 다시 한 개씩 빨래집게를 빼내게 한다.
- 활용법
①아동이 빨래집게를 한 개씩 넣을 때마다 어머니가 숫자를 하나, 둘하고 세어주면 아동의 숫자개념까지 발달시킬 수 있다.
②아동이 손을 볼에 넣어 달그락 거리면 어머니는 “ 리 00, 빨래 잘하네!”하고 칭찬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동들은 어른들이 사용하는 일상용품을 아주 좋아한다.
③아동이 빨래집게를 손가락으로 벌려 볼 입구를 집게 하면 아동의 손눈협응력 및 소근육 발달까지 가져올 수 있다.
- 준비물 : 쿠킹 호일, 유성 매직, 가위, 테이프, 도화지
- 활동방법
①먼저 적당한 크기로 쿠킹 호일을 잘라 아동에게 제시한다.
②쿠킹 호일의 면 가운데 반짝이는 면에 유성매직으로 아동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게 한다. 이때 아동이 그림을 그릴 줄 모르면 동그라미나 세모 혹은 네모 등의 도형을 그려서 그 안에 아동이 원하는 색으로 칠을 하게 한다.
③다 그리고 난 뒤 호일을 약간 구긴다. (이때 아동과 함께 구기면 좋다)
④구긴 호일을 다시 펴서(완전히 펴지 않는 것이 더 좋다) 도화지 위에 붙인다.
- 준비물 : 풍선, 싸인펜, 실, 거울
- 활동방법
①먼저 어머니가 풍선을 한 번 불어 아동이 풍선을 불기 쉽게 해놓는다(아동이 잘 부는 경우는 이렇게 해주지 않아도 됨).
②아동에게 거울을 꺼내 보여준다.
③아동에게 거울을 보며 웃는 얼굴, 우는 얼굴, 화난 얼굴 등을 지어보게 한다.
④그 다음 풍선을 불어 웃는 얼굴, 우는 얼굴, 화난 얼굴 등을 그려넣게 한다.
⑤풍선을 보며 웃는 얼굴일 때 어떤 경우, 우는 얼굴일 때는 어떤 경우, 혹은 무슨 일이 있을 때 등을 이야기 나눈다.
- 기대효과
이 활동은 아동의 자기 표현 및 자기 인식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활용법
①풍선 불기는 호기훈련과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아동의 언어발달에도 도움이 됨.
②잘 되는 경우, 좀 더 나아가서 어머니가 이런 표정(웃는 표정, 우는 표정, 화난 표정)을 지어주며 어머니의 기분이 어떤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게 한다. 이러한 활동은 아동의 타인 감정 인식능력 향 상에 도움이 된다.
[심리치료]정서발달에 효과적인 심리치료 기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심리치료 기법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상담’ 등으로 대표되는 <언어적 심리치료> 기법과 매체를 활용하는 <비언어적 심리치료> 기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언어적 수단을 주로 사용하는 상담의 경우,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언어 외에 비언어적 의사소통 매개체를 사용하는 심리치료 기법은 문화적, 지적, 혹은 성격이나 발달상의 이유로 의사소통 능력에 제한이 있는 경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실 비언어적 심리치료는 미술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원예치료, 동물매개치료, 무용치료, 연극치료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모두 다룰 수 없는 관계로 본 글에서는 대중에게 비교적 익숙한 치료 방법인 미술, 놀이, 음악, 원예치료만을 소개합니다.
미술치료는 시각적 조형예술인 미술을 활용하여 내담자들의 심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미술활동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갈등을 조정할 수 있으며 동시에 자기표현 및 승화작용에 의해 자아를 성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공마리아 외, 2009).
아동에서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이 치료대상이 될 수 있으며, 발달, 의료, 교육, 심리사회적 영역, 우울, 대인관계, 주의산만, 위축, 분리불안, 학교적응문제 및 등교거부, 야뇨, 발달장애 등에 의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가운데 특히 ‘언어로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로 집단, 개인, 가족, 부부 단위로 실시되며 치료의 회기는 주 1회씩 한 회기당 개별의 경우 50분, 집단의 경우는 90분 정도 입니다. 치료기간은 대개 약 12~20 회기 정도로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습니다. 물론 몇몇 사례에서는 매우 빠른 속도로 문제행동이 개선되기도 하지만 반면, 심각한 정서행동 문제가 있거나 발달장애의 경우에는 보다 오랜 기간이 소요됩니다. 미술치료는 병원(정신과 및 재활 시설), 수사 기관, 학교, 위기 센터, 발달지원센터, 노인 시설이나 이용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http://www.arttherapy.org/)
*참고사이트 - 영문 (http://www.arttherapy.org/)
놀이치료란 놀이를 통해서 억압된 감정을 해소하고 자신의 갈등 및 심리적 문제에 대한 통찰을 얻게 함으로써 내담자가 가진 잠재능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치료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치료대상은 주의산만, 자신감 결여, 위축, 분리불안, 학교적응문제, 선택적 함묵, 야뇨, 유뇨, 유분증, 발달장애, 신경질과 짜증이 많은 경우 등이며 모든 연령에게 해당될 수 있습니다.
개별이나 집단, 소집단 등의 단위로 접근하며 정신 보건 기관, 학교, 기관, 발달 센터, 병원, 거주 치료 등에서 선택되는 하나의 치료양식입니다.
놀이치료의 한 회기는 방법마다 다양할 수 있지만 대개 30~50 분으로 주로 주1회 놀이치료를 실시하며 기간은 평균 20회기의 기간이 필요하다고 연구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미국음악치료학회에서는 “음악을 이용해서 음악이 아닌 다른 영역, 즉 정신적 · 사회적 · 학문적 · 신체적 영역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활동” 이라고 음악치료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음악치료의 대상은 아동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적용 영역은 크게 특수교육 영역, 의학 및 재활영역, 심리치료 영역 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과 등의 의료기관, 발달재활센터, 노인요양시설, 주간보호센터, 교정 시설 등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음악치료는 한 회기당 30~50분 정도가 소요되며, 실시 기간은 15회기 이상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www.musictherapy.or.kr), (http://www.hvmt.org/musictherapy/musictherapy.asp)
원예치료에 대한 정의는 사람들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식물과 원예활동을 이용해 직접적인 심리치료뿐만 아니라 회복 및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박형욱, 2011)
원예치료의 대상은 고령자, 저소득층, 정년퇴직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장애인 등이며, 참여방법은 크게 식물의 재배 프로그램(직접 원예활동에 참여하는 방법)과 식물의 이용 프로그램(관찰 참여, 즉 다른 사람에 의해서 돌보아진 경관, 실내환경, 혹은 개개 식물을 부담 없이 인식하는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원예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은 재배 대상에 따라 다양한데 꽃 재배의 경우 3~6개월이 소요된다. 재배 방법은 화분, 수경재배, 용기재배, 화원이나 채원 재배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심리치료 기법이 있고 각각의 치료는 저마다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아마 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여러 가지 심리치료 가운데 가장 적합한 심리치료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자녀의 발달수준, 능력, 연령, 흥미 등이며, 이에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또한 심리치료는 문제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는 즉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치료를 보다 일찍 시작할수록 그 예후가 좋다는 것은 여러 연구들을 통해서도 입증된 바가 있습니다.
[심리치료]심리치료는 무엇인가요?
심리치료(Psychotherapy)는 전문훈련을 받은 심리치료 전문가가 심리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이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완화 또는 경감시킴으로써 이들이 사회 안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심리치료의 대상은 심리적 문제 즉 외상적 사건에 의한 심리적 외상, 발달상의 문제에 따른 의사소통, 대인관계, 정서·행동적 문제 등으로 인해 가정, 학교, 사회에서 적응에 심리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개인, 가족, 부부, 집단 등이 해당 됩니다. (예. 또래관계의 어려움, 가정 폭력, 비행, 중독, 정서행동 장애, 발달장애 등)
주로 내담자의 사고, 감정 및 행동에 대한 탐색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돕거나 심리적 기능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내담자가 심리적 안정감을 갖도록 돕는 것이 심리치료의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사는 이를 위해 가족관계, 혹은 학교에서 교사 및 또래와의 관계, 사회적 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법을 고안해 이들에게 적용시켜 심내담자(혹은 환자)의 심리적 안정 혹은 발달을 촉진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심리치료 전문가는 심리치료 전문가, 즉 정신 의학, 임상 심리학, 상담 심리학, 임상적 또는 정신과 사회사업, 정신 건강 상담, 가족 치료, 재활 상담, 학교 상담, 미술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행동치료 등의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결정’이라는 용어가 생소합니다.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선택할 권리
‘자기결정’이라는 용어는 1990년대 후반 개인의 독립적인 생활기능 강화에 대해 강조하면서 등장한 말입니다. 이전의 장애인 복지 서비스는 의사결정의 당사자가 장애인 본인이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나 전문가들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장애인 자신이 삶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자로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기결정은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제1의 주체(primary causal agent)로서 스스로 행동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와 능력, 그리고 부당하거나 과도한 외부적 간섭이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삶의 질과 관련한 선택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태도나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Wehmeyer, 1996, p. 24). 즉, 자기결정은 자신의 삶의 길을 설정하고 그대로 나아가는 능력이며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선택하여 살 권리를 말합니다.
자기결정의 기술로는 선택하기, 의사결정 기술, 문제 해결 기술, 달성 가능한 목표 수립하기, 자기교수 기술, 자기 옹호 및 리더십 기술 등이 있고 자율성, 자기조절, 심리적 역량강화, 자아실현의 네 가지 영역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Wehmeyer, 1999)
특히, 자기옹호는 개인이나 집단이 자신의 욕구와 이익을 위하여 스스로 어떤 일에 대하여 주장하거나 실천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당사자가 직접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위해 발언하고 일어서기, 자신의 권리를 위하여 일어서기, 스스로 선택하기, 독립적으로 되기, 스스로 책임지는 것 등이 해당되며, (Williams & Shoultz, 1982) 효과적인 자기권리 주장을 위해서는 필요하고 바라는 것을 명백히 알아야 하고, 자신의 권리, 의무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인지하며 가능한 한 많은 상황을 경험해보고 주장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기옹호는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의사소통 기술을 필요로 하는데, 발달장애인 중에는 구어로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부모나 서비스 제공자가 대안적인 의사소통을 지원해야 하며, 적절한 의사소통 지원을 위해서 발달장애인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