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버튼을 눌러 궁금한 것을 찾아보세요.
총 109건
자녀의 자립생활에 대한 기대는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기 어렵습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수립할 수 있을까요?
부모의 기대는 낮지만 자녀의 꿈이 클 수 있고, 부모의 기대는 높지만 자녀의 꿈이 너무 적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녀의 꿈과 부모의 기대가 다르게 되면 부모는 실망을 하거나 걱정을 하게 될 수 있고, 자녀는 좌절을 하거나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줄여야 부모가 자녀를 지원할 수 있고 자녀 역시 부모의 지원 아래 자신의 꿈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의 현실 가능한 꿈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실현 가능하고 부모의 지원이 가능한 꿈을 목표로 세워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녀가 가장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과 자녀가 잘 할 수 있는 것, 부모가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을 잘 조합하여 현실 가능한 꿈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꿈을 만드는 과정이 부모의 기대와 자녀의 기대를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면서 실천 가능한 꿈을 만들어갈 수 있다면 자녀의 꿈과 부모의 기대 간의 차이는 점점 좁혀져 갈 것입니다.
앞에서 자녀의 꿈을 발견하고, 이것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 설정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실제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수립하면 좋을까요? 우선 설정된 목표에 대한 세부 목표를 정한다음 이를 실천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 보시면 됩니다.
자녀 평생설계 양식
()평생설계(AP)
평생설계(성인기 이행계획)란?
성인기 자립이행을 위한 장기계획이다!(자녀나이 25~30세 이후 성인기 이행 포함)
청소년기(12살~14살)부터는 자립생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자녀의 꿈에서 출발해서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거, 직업(할거리, 즐길거리), 재정 등 3가지는 꼭 넣어야 한다!
내 자녀의 꿈 & 행복을 한 줄로 써 봅니다~
자립수준
비고
주거 목표
1. 완전독립(독립주택, 자립홈) 2. 반 독립(가족도움, 활동보조인 지원) 3. 지원주거(그룹홈, 부정기 교사) 4. 거주시설(그룹홈, 주중 단기보호)
주거 재정() 주거지()
직업 목표
1. 완전고용(농업,생산,서비스,문화창작,직업) 2. 지원고용(농업,생산,서비스,문화창작,직업) 1)장애인 고용기업 2) 장애인 사회적기업 3) 가족기업 3.보호고용 1)장애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2)가족기업 3)보호작업장 4.평생교육(창작) 1)지역기관 2)가족내 5. 문화여가/자원봉사 1),2)
1~3 세부 직종() 4~5 특기나 취미()
재정
1. 정부지원 -국가:연금(10), 수급권(30), 고용장려금(40만원) - 지자체(시청,구청) : 2.공적기금(지자체,공익재단): 3.후원(친인척/지인/민간): 4.가족재산()
1()천만 2()천만 3()천만 4()천만
기타 준비사항 1)유언장과 신탁: 대리인 지명(후견인, 재산관리인, 신탁관리인) 2) 지지망 만들기: 변호인, 지원그룹, 장애인 인권운동, 작은공동체 세우기 등 3) 자녀 자료:사진앨범, 이야기, 그림일과표 작성(도우미용) 4)특별한 지지자:(특별한 친구, 사후 돌보미)
*출처:박인용(2013), 부모 사후를 대비한 장애자녀 평생 설계, 발달장애 부모교육 결과 보고 자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자녀 평생설계 양식
()자립생활계획(ILP)
단기목표(단기 자립생활 계획)
현재 자녀가 원하거나, 당장 꼭 나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목표는?(신체기능,자기관리,일상생활,학교생활,의사소통,대인관계,자기주장,문화여가활동 등에서)
목표 :
내 자녀의 꿈 & 행복을 한 줄로 써 봅니다~
자립생활 영역
주요 지원내용
시작 연령기
자기관리(Self Management)지원
자기보호,건강관리,일상생활(ADL)능력, 이동능력, 활동지원
아동기
사회기술(Social skil)지원
의사소통 능력, 대인기술, 지역사회이용, 자립생활 기술 등
아동기
자기옹호(Self-Advocacy)
자기결정, 자기권리 주장, 자조집단, 성적 결정권 지원
청소년기
여가문화, 직업능력, 성인교육 지원
여가능력,문화장착,성인교육 등 사례관리 지원
청소년기
주거 지원
자립주거 체험, 공동생활 지원
청년기
결혼, 육아 지원
결혼생활, 육아지원
청년기
직업재활, 고용연계 지원
직업능력지원, 고용지원
청, 장년기
1년 단기 목표 세우기
단기 목표
6개월후 목표
1년후 목표
훈련계획(ITP) 도구 지원자 지원방법
1. 신체기능(아동)
2. 일상생활능력
3. 건강
4. 직업
5. 학습
6. 금전관리
7. 의사소통
8. 정신(독립심)
9. 사회생활
10. 간호
매일매일 실행 계획
1.
2.
3.
*출처:박인용(2013), 부모 사후를 대비한 장애자녀 평생 설계, 발달장애 부모교육 결과 보고 자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앞으로 가정을 이루게 될 자녀를 위해 준비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자녀는 언젠가 부모를 떠나 가정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결혼을 하여 이루는 가정일 수도 있고, 친한 친구들 몇 명과 함께 하는 가정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낯선 사람들과 이루는 가정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가정이 어떤 모습을 띄든 한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각각은 행복한 가족생활을 꾸리기를 원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신의 자녀가 현재 살고 있는 가정에서 가족구성원의 역할, 협력 등과 같은 것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돼요~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것
남녀 간의 에티켓을 가르치세요.
자녀가 장애를 가졌다는 것이 자녀가 영원히 아이로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녀가 성인이 된다는 것은 나이의 의미만이 아니라 신체적, 감정적으로도 성숙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서 이성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고 이성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가정을 꾸리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성에 대한 적절한 행동과 예의를 지킬 수 있도록 당신의 자녀를 도와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관계에서 어린 아이이기에 용납되었던 행동을 계속 수용하기보다는 이성간에 지켜야 할 에티켓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가 하는 역할을 보여주세요.
자녀가 가정이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다함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는 자신이 앞으로 이루게 될 가정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찾고 그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아빠가 무엇을 하는지 보는 것은 자녀가 앞으로의 가정에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가족 간에 일어나는 의견 충돌이나 갈등을 숨기기보다 그 갈등들이 가족 내에서 어떻게 타협되고 조정되는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당신의 자녀가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아무리 허물없이 지내는 가족이라 하더라도 계속해서 갈등을 겪는 것은 당연합니다. 엄마와 아빠가 갈등을 풀어가기 위해 어떻게 의사소통하고 양보하는지를 지켜보면서 당신의 자녀 또한 남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을 조정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자녀의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사회적 지원망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자녀가 지역사회 내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위해서는 공식적인 지원체계도 필요하지만 지역사회의 지원망과 같은 비공식적인 지원체계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당신 자녀를 지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고, 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자녀가 지역사회 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돼요~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것
부모가 참여하는 다양한 모임에 자녀를 소개하세요.
부모는 자신이 참여하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모임에 자녀와 함께 참여하거나 자녀를 소개하여 지원망이 자연스럽게 생겨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부모들은 지역사회의 운동클럽(조기축구회,테니스 클럽, 탁구동호회), 성당 혹은 교회 모임 등 다양한 모임에 소속되어 있는데 이 모임의 구성원들은 모두 자녀에게 필요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예비조력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자신의 자녀를 소개하고, 가족모임 때 자녀와 함께 참여하여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생각지 못했던 순간에 그들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웃들과 가까이 지내세요.
부모가 거주하는 동네의 이웃주민들, 경비원, 마트종업원도 자녀의 독립생활을 도와줄 수 있는 훌륭한 지원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역사회 구성ㅇ원들과의 친근한 관계형성은 자녀의 독립 생활을 위해 소중한 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침마다 셔틀버스(혹은 스쿨버스)를 타고 등교해야 하는 자녀가 있다면 버스가 서는 장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비실의 근무자는 자녀의 안전을 지켜주는 지원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네의 마트 종업원은 자녀가 혼자 물건을 사러 갔을 때 관심을 가지고 기다려줄 수 있으며, 때로는 자녀가 문제 상황이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때 옹호자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 이웃들에게 자녀에 특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친구나 이웃에게 자녀의 특성에 대해 설명해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자녀의 약점만이 아니라 자녀의 강점과 능력도 알려주면 당신의 친구나 이웃도 자녀의 좋은 교육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선택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이웃에게 말을 해주면 그 이웃은 이제 자녀에게 과자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무슨 과자를 좋아하는지 먼저 물어볼 것입니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태도는 자녀의 자립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부모가 자녀에 대해 가지는 태도와 기대는 발달장애인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는 자녀의 자존감과 자립심의 정도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만약 부모가 자녀에게 높은 기대감을 계속해서 표현한다면 자녀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며 더 높은 독립심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것
자녀의 약점보다 능력과 장점에 초점을 맞추세요.
자녀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 강점과 능력이 어떻게 강화될 수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의 자녀가 농담을 하는 재치는 뛰어난데 대화를 지배하는 습관이 있다면 아이가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농담을 한 후 다른 사람들도 대화에 참여하도록 기다려야 한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이것은 자녀가 가진 장점을 돋보이도록 하여 다른 사람들이 자녀를 가치롭게 여기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자녀에게 높은 기대를 가지세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기대하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자녀의 잠재력을 찾아 격려해주고 높은 기대를 보여준다면 자녀는 더 많은 것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자녀가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세요.
모든 사람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원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운동을 좋아하고 크게 고함을 치는 것을 좋아한다면 지역사회의 농구팀을 응원하기 위해 운동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실적인 기대를 하세요.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자녀에게 용기를 복돋아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기대와 비현실적인것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기대는 아이들이 실망과 절망을 겪는 것을 예방해줄 것입니다.
알아두면 도움이 돼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자녀를 대하는 것이 필요할까?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은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툴고, 허술하고, 더디고, 힘들어해도 스스로가 무언가를 해 나간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내 마음에 드는 무언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신뢰를 심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청소를 하거나, 심부름을 하거나, 옷을 입고, 정리를 하는 모든 것들이 부모의 눈높이로 보고 정리를 해 내려는 조급함을 버려야 합니다. '충분히 할 수 있어. 단지 좀 느리게 하는 것 뿐이야. 나는 기다려 줄 수 있어.' 하는 마음을 전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개입하고 포기하는 순간 아이는 한 가지를 잃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야 할 수 있다는 판단을 먼저 내리지 말고 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 해 갈 수 있는 경험치를 높여 갈 수 있게 해 주기 위해서는 믿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00 아버님의 글 중 일부)
발달장애인에게 자립생활은 왜 중요한가요?
장애인 스스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며, 일상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체계 구축을 추구하는 자립생활은 발달장애인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자립생활은 장애인의 능력의 문제가 아닌 권리의 문제이므로 비록 자기결정과 선택능력에 제한을 가지고 있는 발달장애인이라 하더라도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 환경에서 살고, 자신의 삶을 결정하며, 자기표현을 통해 삶을 즐기고 세상과 소통해나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립생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소수이긴 하지만 늘어나고 있는데 자립생활은 성인이 되어서 단기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성장과정에서부터 차근차근 준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여가활동 참여의 효과는 무엇인가요?
발달장애인에게 여가활동은 삶의 질을 높여주며 신체적, 지적, 사회적 측면에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은 여가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신체적 건강과 독립성이 증진되고, 사회적 상호작용 기회가 많아지며, 지역사회 통합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사회성 기술을 습득하게 됩니다. 또한 여가 활동에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 부수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의사결정을 하는 기회를 통해 자기결정을 경험하게 되며, 자아의식과 자아정체감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회적 통합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사회성 기술을 습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발달장애인들은 자유시간이 주어지더라도 자유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자발적으로 여가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내적 동기가 부족합니다. 따라서 발달장애인들이 자유시간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여가교육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가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들도 여가동기와 관련된 인지된 자유감이 별로 증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그 이유는 여가교육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거나 참여하는 발달장애인의 인지능력에 적합하지 않은 여가교육 방법과 내용, 여가기술 습득을 위한 신체활동이 너무 짧았기 때문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발달장애인의 여가 특성을 고려하여 여가교육에 포함되는 구성요소와 교육기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가인식, 자기인식 및 여가기회 제공, 선택하기, 자기결정 및 의사결정 기회, 사회적 상호작용, 긍정적 감정 등의 요소를 포함한 여가교육을 통하여 의사소통, 자기존중, 자아정체감, 여가에 대한 감정, 자기결정 능력이 증진되었다고 합니다.
발달장애인의 여가활동 참여 증진을 위해서 부모들은 어떻게 노력해야할까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되는 제4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주제는 장애학생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교육으로, 그동안 추진하였던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고, 스포츠교육을 더 확대하여 장애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계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2011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의 기본교육과정 선택교과로 ‘여가 활용’ 교과가 개설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학생의 여가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제4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에서는 장애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 개별적 발달 요구에 적절한 교육을 제공을 위해 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여 장애학생의 특기·적성 및 문화예술체육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5일제를 운영하면서 토요돌봄, 토요스포츠데이, 토요방과후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학교 교육 활동 참여와 관심을 통해 발달장애 자녀의 여가교육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3년도부터 기본교육과정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선택 교과목으로 개설된 ‘여가 활용’ 교과를 참고하면 학령기 발달자녀의 여가활동 참여를 증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중학교 ‘여가활용’의 내용은 여가 생활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습득하고 여가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초적 기능과 태도 함양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여가 활용’은 자아실현, 사회통합, 민주 시민의 자질 향상 등을 위하여 여가생활에 대한 확장적 개념을 습득하고, 여가활동 수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능력, 진로 개척 및 평생 학습에 연계할 수 있는 기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교육과학기술부, 2013). 부모들은 교사, 전문가 집단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개입을 통해 발달장애 자녀들이 여가활동을 계획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혹은 전공과까지 학교에 다니는 기간 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발달장애자녀가 졸업 후 취업을 하지 못하고 집이나 시설에서 있다면 생활리듬이 불규칙하게 되고, 시간활용을 제대로 못하고 무료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인들은 무료할 때 문제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가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은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학령기 동안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스포츠 활동,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여 습득한 여가기술과 연계하여 장애성인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여가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장애성인 평생교육 지원 환경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교육부에서는 시·도별 장애성인 발전계획 수립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을 통한 장애성인 평생교육 지원 환경 구축한다고 합니다. 평생교육 프로그램 6개 영역 중 문화예술교육과 시민참여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성인기 발달장애자녀를 위한 여가활동 참여 증진을 위하여 지역사회 여가자원과 유관기관을 적극 이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애인만을 위해 마련한 여가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과 더불어 비장애인과 함께 지역사회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아직 장애인만을 위한 여가프로그램의 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경도발달장애인들은 비장애인을 위한 여가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발달장애당사자와 부모들의 요구가 있다면 앞으로 평생교육기관이나 지역사회 기관에서 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도록 여가프로그램이 개발될 것입니다.
발달장애인에게 여가교육이 왜 필요한가요?
여가교육은 개인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여가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개인의 전반적인 발달을 돕는 과정으로 궁극적으로 여가를 통해 삶의 질을 증진하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다시 말하면 여가교육을 통해 현재의 여가 행동과 태도를 변화시키고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여가교육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 직장, 지역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오랜 기간 동안 올바른 여가교육이 부족하고, 이는 다시 직장과 지역사회의 여가교육 부재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달장애학생의 경우 여가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여가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다행히 최근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교육부에서도 장애학생의 특기적성, 스포츠 활동,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레크리에이션활동에 참여하는 것과, 활동에 필요한 기술을 교수하는 것은 여가교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개인이 여가를 통해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모든 발달적 과정이고, 개인들의 여가가치, 태도, 요구, 목표를 확인하고 명확하게 하는 과정입니다. 또한 자신의 생활에 여가를 갖는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여가와 관련하여 자기 자신을 알게 되고 여가 행동을 결정하고 여가목표와 관련된 장단기 성과를 평가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반면에 레크리에이션이나 레크리에이션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 레크리에이션 전문성의 가치와 보다 많은 여가활동에 참여하는데 초점을 두고 오직 활동기술 교수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여가교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발달장애아동의 가출이나 실종 예방 교육을 어떻게 실시하나요?
발달장애아동의 가출·실종 예방 교육 방법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 유치부 과정
유치원 교육과정의 영역별 내용인 건강생활, 사회생활, 표현생활, 언어생활, 탐구생활과 연계하여 [나와 유치원], [가족과 이웃], [건강한 몸과 마음], [교통기관] 등 다양한 생활주제에 맞춰 가출·실종 예방 교육 활동을 계획하고 반복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초등~고등부 과정
1학년은 슬기로운 생활, 2학년은 바른생활, 그리고 3학년 이상 중·고등부는 사회교과와 연계한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을 통해 가출·실종 예방 교육 활동을 계획하고 반복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함.
●“미아 예방 3단계 구호”, “가족의 이름”, “어디에 전화할까요”, “우리 집 가는 길”내용 등을 중심으로 아동에게 적절한“실제 예방 교육”을 꾸준히 반복 지도해야 함.
길을 잃었을 때는‘미아 예방 3단계 구호’를 떠올린 뒤 구호대로 행동해야 하므로 아동이 평소에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함.
아동과 함께 밖에 나가서 직접 예방 교육을 해 보아야 함.
아동에게 교육의 내용을 충분히 설명한 뒤, 단계별로 차근차근 진행해 보아야 함.
● 1단계
- 아동과 함께‘미아 예방 3단계 구호’외우기
● 2단계
- 집 밖 길거리, 대형 마트, 백화점 중 적절한 장소를 골라, 아동과 함께 다니다가 그 곳에 아동을 혼자 두기
- 움직이지 말고 제자리에 서서 부모님(또는 보호자)을 기다려요.
- 침착하게 자신의 이름, 부모님 이름과 전화번호를 열 번씩 생각해요.
- 부모님과 만나지 못하면 주위에 있는 경찰관 혹은 주위 어른에게“도와주세요!"라고 큰 소리로 외쳐요.
혹은 가까운 공중전화를 찾아 긴급통화 버튼과 112번을 눌러 “도와주세요!”라고 말해요.
● 3단계
- 혼자 있는 아동이 제자리에 서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잘 외우고 있는지 지켜보기
● 4단계
- 약 3~5분 정도 지난 뒤 아동을 찾아가 안정시켜 주고 이렇게 제자리에서 기다리면 부모가 온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 5단계
- 부모와 엇갈렸을 때 경찰관 혹은 주위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 공중전화에서 긴급통화 버튼과 112 번을 눌러 전화하는 것 등을 연습하기
집을 중심으로 아동이 선호하거나 자주 이용하는 장소(학교, 마트, 복지관 등)까지 오고가는 길에서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가게, 공원, 기관(학교, 동사무소, 병원) 등의 사진자료를 통해 길 찾기 연습을 지도해야 함.
[활동 방법]
① 집을 출발해 갈 수 있는 장소 정하기 ex) 집→학교, 집→마트
② 정해진 장소까지 가는 길에서 아동의 눈높이에서 인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게, 기관 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하기
③ 조사한 목록과 순서에 따라 사진 촬영하기
④ 여러 장의 사진을 놓고 각각의 사진을 살펴보고 이야기 나누기
- “어, 이 사진은 뭘까”, “어디서 볼 수 있지”
- “그렇구나, OO구나, OO는 **에서 볼 수 있구나.”
- “그럼, 또 다른 이 사진은”
⑤ 이동 순서에 맞게 차례대로 사진을 구성하며 길 만들기
- “와, 이렇게 보니 우리 집에서 OO까지 가는 길이 되었구나.”
※ 평상시, 아동과 길을 걸으며 대표적인 상호나 상징물 등을 익히고 사진과도 비교·대응시켜 보며 길을 익히기 위한 연습을 반복해야 함.
※ 위와 같은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자료를 통해 연습할 수도 있음.
발달장애아동의 가출이나 실종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부모 및 보호자 지침
- 평상시 아동이 자주 가는 곳의 행동반경과 자주 가는 곳에 대한 위치를 파악하여 기록하기
- 실종·가출 발생 시 연락해야 하는 곳의 위치나 전화번호를 미리 파악하여 기록하기
- 평상시 지역 주민(이웃 주민, 편의점, 가판대 상인, 역무원 등)에게 인사시키고 소개하는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 아동에게 길을 잃어버렸을 때의 대처방법에 대해 일상적으로 교육하기(실제 예방 교육 등을 통해 잃어버렸을 때 취해야 하는 행동을 연습)
- 아동에게 외출 전이나 이동 전 반드시 이동경로나 주의사항 등 을 확인시키고 이동하기(무엇을 타고, 어디에 내려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집으로 돌아오는지까지 확인하고 숙지시키기)
- 평상시 아동의 연락처가 적힌 이름표, 목걸이, 팔찌 등을 착용시키기
- 연락처를 지니기 힘든 아동의 경우, 신발 밑창이나 겉옷 안쪽에 연락처 부착하기
- 자녀의 특징, 버릇, 키, 몸무게, 옷 종류와 색깔 등을 기억하거나 기록해 두기
- 정기적으로 자녀의 사진을 찍고, 보관해 두기
- 활동보조도우미 등 타인에게 아동의 보호를 맡겨야 할 때 반드시 아동에 대한 주의사항, 특기사항을 사전에 구체적으로 알려주기
- 학교, 공원, 복지센터 등으로 갈 때 안전한 길로 가도록 연습시키기
- 아동이 좋아하는 장소, 혼자서도 잘 가는 곳 등 평소 좋아하는 취향이나 분위기, 장소의 성격 등과 관련된 목록 만들기
- 보조하는 아동의 특징에 대해서 잘 파악하기
- 항상 부모가 있는 곳의 전화번호와 연락처 확인하기
- 위급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 및 이웃의 이름과 전화번호 숙지하기
- 집의 정확한 주소와 집으로 가는 명확한 길에 대하여 알고 있기
- 항상 부모와 약속한 교통수단으로 다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