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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는 전자기기를 통해서만 가능한가요?가정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AC 도구도 있나요?
테블릿 PC,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만이 AAC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복잡한 도구 없이도 가정에서 의사소통지도를 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실제 사물, 축소형 사물, 사물의 일부분이 의사소통지도를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이나 사진, 글자 등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이용하여 의사소통 판이나 의사소통 책을 만드실 수 도 있고, 그림 카드를 생활공간에 부착하여 두고 수시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녹음이 쉬운 아이패드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아동을 위한 맞춤형 문장을 녹음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그림상징이나 사진 등에 연결해서 사용하도록 만들어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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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
본 답변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박은혜 교수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국내에 보급된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의사소통도구들이 개발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주) 보이스웨어의 마이토키, (주) 아리수 에듀의 오케이 톡톡, (주) 유비큐의 키즈보이스, (주) 핑키밍키의 위드톡 등이 있습니다
이런 도구들은 원하는 메시지를 간단한 터치로 재생할 수 있도록 만든 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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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토키 |
오케이 톡톡 |
키즈보이스 |
위드톡 |
그 외에 스마트폰 어플 형태의 보완대체의사소통도구들도 있습니다.
iOS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iComm’, ‘jTalk’, ‘Pocket AAC’, ‘Pocket voice’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토크프랜드’, ‘진소리’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소리는 글을 아는 사용자의 경우에 유용합니다.
최근 관련 연구개발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곧 한국어 AAC 앱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주로 제한적인 내용들을 전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iOS 기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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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기반 |
▲ 토크프랜드 |
▲ 진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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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답변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박은혜 교수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는 왜 필요한가요? 또 어떤 효과가 있나요?
모든 사람은 의사소통의 권리가 있습니다. 즉,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원하지 않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상호작용할 권리가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중도의 인지장애, 자폐범주성 장애, 지체장애인들의 상당수가 이러한 의사소통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말로 자신의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답답하고 다루기 어려운 사람으로 오해 받거나 주변으로부터 소외되기도 합니다.
말 이외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사용하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이들의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 그렇다면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어떤 사람에게 필요할까요?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주로 뇌성마비학생들이 사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을 보면 감각장애(시각·청각장애), 지적장애와 발달장애 학생들은 물론, 루게릭병이나 뇌졸중 등으로 인해 후천적 언어장애를 갖게 된 성인들도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사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동안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어온 이들은 제스처, 사진, 그림, 스마트 기기 기반의 의사소통도구를 통해 감정과 의사를 표현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장애 유형, 연령 등을 불문하고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이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적용 대상자라 할 수 있습니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안경을 착용하는 것처럼,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 의사소통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그리 대단히 거창한 일이 아닙니다.
물론 아직 우리나라에는 그만큼 많이 보편화되지 못하긴 했지만요.
-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까요?
① 이전까지 어려웠던 주변사람과의 대화를 가능하게 합니다.
② 말과 언어발달의 촉진을 돕습니다.
③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해 사회성을 높여 줍니다.
④ 학습활동의 참여도를 높여줍니다.
⑤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행동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⑥ 성인기의 독립적인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본 답변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박은혜 교수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이 무엇인가요?
보완대체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 AAC)이란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의 말을 다른 방법으로 ‘보완’하거나 ‘대신함’으로써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주는 다양한 방법을 말합니다.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표현할 수 있는 어휘가 부족한 경우에 목소리가 나오는 의사소통 도구를 사용하여 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전달하는 경우는 “보완”적인 의사소통으로 사용한 것이며, 전혀 발화가 없거나 수술로 인해 발성이 안 되는 경우에 자신의 말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의사소통도구를 사용하는 경우는 “대체”적인 의사소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장애아동들은 보완적 측면으로 AAC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완대체의사소통 방법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기기 기반의 의사소통 도구들은 물론 얼굴표정, 제스처, 간단한 수화 단어와 같은 신체동작이나 그림카드 등도 포함됩니다.
언어로 이루어진 사회 속에서 성장하는 아동들은 특별한 가르침 없이도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됩니다. 말(구어)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의사소통 수단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구어를 배우는 데 있어 큰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소통 능력은 사회생활이나 학습 등을 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전제조건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아동들에게 의사소통 지도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의사소통은 말(구어)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우리는 얼굴 표정, 신체 움직임, 쳐다보기, 접촉하기 등을 통해서도 의사소통 하고 있으며 이것들 또한 강력한 의사소통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적용을 고려함에 앞서, 울거나 소리 지르는 자녀가 자기 나름의 의사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아동에게 조금 더 일반적이고 관습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지도하기 위해 보완대체의사소통이 필요한 것입니다.
본 답변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 박은혜 교수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사춘기 자녀의 위생관리 방법은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사춘기 자녀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여자의 경우 월경, 남자의 경우 몽정일 것입니다.
자녀가 월경을 시작하게 되면 부모는 월경에 필요한 용품(생리대, 속옷)을 설명하고, 생리대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법을 지도해야 합니다. 먼저 인형을 통해 생리대를 속옷에 바르게 붙이는 법을 연습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가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화장실에서 자신의 속옷에 직접 착용해보도록 지도할 수 있습니다. 생리대를 바르게 착용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사용한 생리대의 뒤처리이므로 생리대를 종이나 휴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리는 것도 지도하도록 합니다.
사춘기 남자의 경우 몽정을 경험하게 되는데 몽정 후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속옷을 숨기기보다 위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즉, 속옷, 이불 등이 더러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설명하고, 몽정 후에 시트나 속옷은 세탁하고 생식기는 깨끗이 씻도록 지도합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어떻게 지도할 수 있을까요?
성교육은 한 가지 교수방법으로 지도하기보다 성교육 내용과 자녀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자주 이용되는 지도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체부위 명칭, 성폭력 개념 등과 같은 기본 지식들은 정확한 설명을 통해 자녀의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이 때 말로 쉽게 설명해주면서 그림 자료, 동영상 등을 활용하면 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역할극은 설명을 통해 전달한 지식과 기술을 실제와 유사한 모의상황에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지도방법입니다.
자녀와 함께 역할극을 할 경우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자녀가 역할극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역할극을 시범 보입니다.
둘째, 역할극을 시작한 후 자녀가 역할극에 참여하도록 계속 격려해주고 역할극 동안 자녀가 잘못된 반응을 보이면 즉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셋째, 다양한 역할극 상황을 구성하여 자녀가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르게 행동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성관련 센터, 부인과 병원, 신생아실과 같은 관련기관을 방문하는 것도 자녀에게 좋은 학습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기회에 가까운 기관을 방문하여 직접 보고 느끼며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자녀는 그동안 배운 지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장애 자녀에게 장애자녀의 장애에 대해 어떻게 말해 주는 것이 좋을까요?
부모들은 흔히 장애자녀의 장애진단명을 입 밖에 내는 것을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언젠가 다른 사람에게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의 진단명을 듣게 될 것이고, 그 전에 부모가 자연스럽게 설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가 진단명을 사용하지 않으면, 형제자매들은 오히려 장애에 대해 입에 담을 수도 없을 정도로 끔찍한 것으로 여겨서 더 부정적인 인식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형제의 장애에 관련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형제자매들은 부모가 장애를 지닌 자녀에 대한 질문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강하다고 생각될 때 장애형제의 장애 관련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부모가 아직 자기 자신의 감정과 씨름하고 있는 단계라면 다른 가족 구성원이나 전문가가 대신 장애형제에 대한 것을 설명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본 답변은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전혜인 교수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장애형제를 가진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해 가정에서 어떠한 점을 신경 써 주어야 하고 부모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유아기, 초등학령기/ 중고등학령기, 초기 성년기)
(1) 유아기~초등학령기 비장애 형제자매를 위하여
발달장애인의 형제자매들은 전 생애에 걸쳐서 남들과 다른 생활과 고민을 접하게 됩니다. 특히 어린 시기의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가정에서 여러 가지 갈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선, 부모님이 가정에서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와 자신을 공평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분노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장애형제를 더 좋아하고 자신은 뒷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또한, 장애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장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기도 나중에 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를 미워하고 시기질투 하게 될 수 도 있는데 그럴 경우 장애형제를 미워하는 것에 대해 극심한 죄책감을 갖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즐거운 생활을 할 때에도 자신만 즐거운 생활을 한다고 느끼며 부적절한 죄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부모님들이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를 대신하여 비장애 형제자매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게 될 수가 있는데,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부모님의 과도한 기대에 부응하려 애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갈등을 경험하는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부모님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첫째, 비장애 형제자매들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고, 충분한 애정을 표현해야 합니다.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에게 부모의 사랑을 빼앗기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형제자매의 장애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형제의 장애에 대해 다른 곳에서 정보를 얻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전적으로 형제의 장애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이 형제의 장애에 대해 숨기며 자세히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실제 형제의 장애보다 더 심각하게 형제의 장애에 대해 인식할 수도 있으며, 자신이 장래에 형제자매의 장애를 갖게 될 수도 있다는 잘못된 불안감을 지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애자녀의 장애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설명해 주며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셋째, 비장애 형제자매들이 불필요한 죄책감을 갖지 않도록 신경 써 주어야 합니다.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장애를 지닌 형제자매를 질투하고 미워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지닐 수 있습니다.
부모는 그러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을 표현하고, 그럴 수도 있다고 공감해 주며, 그렇게 형제자매를 질투하지 않아도 충분히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도록 표현해주도록 애써야 할 것입니다.
넷째, 비장애 형제자매에게 과도한 기대를 표현해 아이에게 부담감을 주지 않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의 성취에 대해 기대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장애아동의 부모님들이 장애자녀의 장래에 대한 불안감과 좌절감에 대한 보상심리로 비장애 자녀에게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요구한다면, 비장애 자녀들에게는 너무도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비장애 자녀가 하게 되는 작은 성취에도 충분한 칭찬을 해 주시고, 아이의 능력과 적성에 맞추어 적절한 기대감을 표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청소년기~성인기 형제자매를 위하여
발달장애인의 청소년기 ~ 성인기의 형제자매들은 여러 가지 갈등을 경험할 수 있고, 장애형제자매로 인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연로해졌을 때 자신이 장애형제의 보호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고민할 수 있습니다.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많은 경우 가족을 돌보는 삶과 독립적인 삶 사이에서 갈등을 합니다.
- 직업선택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애아동의 형제자매들은 상당수가 자신의 경험에 영향을 받아 장래에 누군가를 돌보는 일을 하거나 지역사회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수의 사람들을 도우려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특수교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의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형제자매들은 장애가 있는 형제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해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기~성인기의 형제자매들의 지원을 위하여 다음의 사항을 고려하여야 할 것입니다.
첫째, 부모님은 자녀와 함께 미래의 일에 대해 충분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부모님에게 자신이 장래에 장애형제 돌보는 일에 어느 정도 참여하길 원하는지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고 부모는 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청소년기 및 성인기 형제자매들은 그동안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거나 항상 완벽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압박감을 가져왔을 수 있습니다.
비장애 자녀들은 자신이 어렸을 때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 하고 고통스러웠던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며, 부모가 이를 알고 도와야 합니다.
자신의 진실한 감정과 마주하는 일은 괴롭지만, 슬픔과 분노, 죄책감과 같은 감정을 떠올려보면 그 감정을 인식하고 다스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셋째, 장래에 장애자녀를 낳을지 모른다는 불안을 갖고 있다면 유전 상담 서비스를 받아보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상담을 통한 정보를 통해 불안이 해소될 수도 있고, 임신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담을 받으면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본 답변은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전혜인 교수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대부분의 가족에게 나타나듯이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도 자녀들 사이의 경쟁과 형제, 자매간의 다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가정에서 형제자매 간에 다툼이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도 형제자매 간에 다툼과 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흔히 장애아동의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비장애 형제자매들에게 무조건 참고 양보하라고 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 비장애 형제자매들은 매우 불공평함을 느끼게 되고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의심하게 되며 결국 형제자매 간에 사이가 더 나빠지기도 합니다.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부모님들이 장애자녀에게 시간을 할애할 때가 많은데, 의식적으로라도 비장애 형제자매에게 애정표현을 더 많이 하며, 특히 흔히 일어나는 형제 간의 다툼에서 한쪽의 편을 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 답변은 < 건양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전혜인 교수>께서 작성해주셨습니다.
[작업치료]가정에서 할 수 있는 작업치료는 무엇이 있나요?
(1) 연필쥐기
○ 목적 : 연필을 지와 검지, 중지를 사용해서 잡는 법을 연습함
○ 준비물 : 색연필, 크레파스, 스케치북, 아이용 책상과 의자
○ 활동전 준비 : 아이의 책상에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색연필을 놓기
○ 지도 방법
1단계 - 크레파스 아이에게 쥐어주기 (1세~1.5세)
① 엄마가 크레파스를 잡고 스케치북에 낙서하듯이 시범을 보이기
② 엄마가 아이에게 색연필을 손바닥 전체로 잡도록 쥐어주기
③ 아이가 색연필을 잘 잡고 있으면, 아이의 손을 잡고 스케치북에 그리기
④ 여러 번 성공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2단계 - 아이가 색연필을 엄지, 검지, 중지 손가락으로 쥐기(3.5~4세)
① 아이에게 색연필을 엄지, 검지, 중지로 잡도록 쥐어주기
② 아이가 연필을 잘 쥐고 있으며, 스케치북 위에 낙서하기
3단계 - 아이가 혼자 색연필을 잡기(4.5~6세)
① 아이 혼자 색연필을 엄지, 검지, 중지로 잡기
tip. 더 쉽게 하려면
- 굵은 크레파스를 사용하기
- 색연필을 헝겊테이프로 감아서 굵게 해주기
○ 준비물 : 신축성있는 앞이 막힌 내복
○ 준비조건
- 신축성이 있는 내의 준비하기
- 아이는 의자에 앉고, 엄마는 아이와 마주보도록 앉기
- 내의는 허리 내리는 것만 남기고 모두 입혀주기
○ 상의 입기 순서
㈎ 머리를 넣을 수 있게 머리 구멍을 벌리기
㈏ 머리 위에 반쯤 올려놓기
㈐ 머리 끼우기
㈑ 한쪽 팔 끼우기
㈒ 나머지 팔 끼우기
㈓ 정리하기
○ 지도방법
1단계 - 너무 끼지 않는 옷으로 준비하기
① 내의를 가슴가지 입혀주고, 허리내리기 남겨두기 (㈎~㈒까지 엄마가 해주면, 아이가 하기)
② 아이가 옷을 내리면 칭찬해주기
③ 아이가 하지 못하면, 손잡고 실시하기
④ 여러 번 성공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2단계- 한족 팔 끼우기만 남겨두면, 혼자입기(㈎~㈑까지 엄마가 해주면, 아이가 하기)
3단계- 목까지 끼우면, 혼자 입기(㈎~㈐까지 엄마가 해주면, 아이가 하기)
4단계- 머리 위에 반정도 걸쳐주면, 아이가 혼자입기 (㈎~㈏까지 엄마가 해주면, 아이가 하기)
5단계- 처음부터 혼자 입기
tip. 더 쉽게 하려면
- 단계를 더 자세하게 나누어 실시하기